나는 오랫동안 스스로를 용두사미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. 영어 공부, 글쓰기, 블로그 등등시작은 늘 거창한데 얼마 못 가 시들해지고 포기해버렸으니 말이다.이번에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며 생각해보니, 항상 그런건 아니었다.나는 2019년부터 헬스를 하고 있다. 벌써 7년째다. 업무 시트도 한 번 만들고 끝이 아니라 몇 년째 고쳐 쓰고 있다. 작심삼일 인간이 7년을 한다고? 앞뒤가 안 맞았다.그래서 따져봤다. 지속한 것과 포기한 것이 뭐가 달랐는지. 답은 의지가 아니라 구조였다.지속한 것들엔 공통점이 있었다.1. 당장 쓸모가 있었다.2. 결과가 눈에 보였다.3. 한 번에 완성하지 않고 조금씩 고쳐 나갔다.포기한 것들은 정확히 그 반대였다. 보상이 멀고, 결과가 한참 뒤에야 보이고, 처음부터 거창했다. 의지가 약..